기산음악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한국일보  백상출판문화대상을 받은 동리 신재효에 이어 판소리 다섯 마당을 정리한 「창악대강」을 중심으로 중풍으로 쓰러져 경희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방대한  국악대관을 집필하려고 했던 기산의 책에 대한 애정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에 방불하게 서가에 다양한 책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맘이 유아-초등학생 자녀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올 수 있도록 유아책방을 만들어놓은 것이 기산음악박물관만의 특장이다. 2층 전시실은 기산 박헌봉선생의 개인사박물관이다. 기산과 더불어 평소 교류를 했던 창랑 장택상, 창산 이병각(삼성 창업자 이병철의 형님), 이당 김은호, 도남 조윤제, 해촌 김용주(전남방직 창업자), 향사 박귀희, 혜촌 김학수, 운보 김기창 등과 주고받은 서신과 그림 등을 선보인다. 이동백, 정정렬, 박녹주, 임방울 등 조선후기 명창들의 육성 판소리를 녹음한 릴테이프 원본 등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국악예술학교의 창립과 관계된 프린트 자료 등을 비롯해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국악기도 전시해 놓았다.
 

*  1층은 「창악대강」을 중심으로 수만 권의 다양한 분야의 장서로 구성되어 있다. 

* 2층은 기산의 개인사 박물관이며, 동시에 국악기를 전시하고 있다. 

*  3층은 박물관을 구경하느라 지친 발길에 휴식을 주기 위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스무디, 빙수, 맥주와 와인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카페 L. 로맨티스트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테라스는 정면에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고 삼면을 백운봉, 장군봉,가섭봉의 용문산이 감싸고 있는 양평 최고의 뷰를 감상할 수 있다.   
 

* 1층  -  [창악대강] 등 3만권의 저서를 소장한 Book Museum

* 2층 - 기산 개인사박물관, 국악기 전시

* 3층 - 카페 L . 로맨티스트